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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칸 기자회견, 해외언론 임상수 감독에 관심

최종수정 2010.05.14 21:31 기사입력 2010.05.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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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프랑스)=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임상수 감독이 63회 칸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서 해외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14일 오후 1시(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발 기자회견장에서는 경쟁부문 초청작 '하녀'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임상수 감독과 세 배우 전도연, 이정재, 윤여정 등이 참석했다.
외신 기자들은 임상수 감독에게 큰 관심을 보이며 1960년 김기영 감독의 원작을 리메이크한 점, 첫 장면과 마지막 장면의 의미,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 빈번한 여자 주인공 설정, 영화 제작비 조달의 어려움 등에 대해 물었다.

유럽의 한 남자 기자는 원작 '하녀'와 리메이크 '하녀'의 공간적 배경이 판이하게 달라졌음을 지적하며 50년 사이 한국이 그렇게 바뀌었냐고 물었고, 아시아의 한 여기자는 한국 번화가의 풍경과 일하는 중년 여성들의 모습, 한 여자의 자살 장면과 영화 전체적인 맥락의 관계를 질문했다.

이에 임상수 감독은 "한국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나라로 유명하다"며 "경제적으로 변한 건 사실이지만 "영화 속 집안에서 벌어진 일에 대한 반응, 50년 전과 지금의 한국인이 어떻게 변했는지에 대해서는 한 번 생각해볼 문제"라고 답했다.
또 "영화 첫 장면의 자살 장면에는 주인공 집안에 섞이지 않을 사람들이 보이지만 서로 다른 계층의 사람들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여줘야만 했다. 또 전도연이 연기한 은이처럼 처음 자살한 여자에게도 우리는 모르지만 많은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첫 장면이 갖는 의미이다"라고 말했다.

한 독일 남자 기자는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 속 일가족이 영어로 대화하는 것에 대한 의미를 물었고, 임 감독은 "우리나라는 물론 프랑스 등 전세계 모든 국가들의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그 정도의 영어는 가르치지 않냐"고 반문했다.

영화를 제작비 조달의 어려움에 대해 질문한 홍콩 기자에 대해서는 "영화를 만드는 건 언제건 어려운 일인 것 같다"며 "독립영화든 큰 영화든 어려운 건 마찬가지인데 나는 불평하기보다 살아남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이정재에게 여러 여배우들과 함께 연기한 것에 대한 어려움을 묻는 질문이 눈길을 끌었고, 전도연에게는 칸영화제 수상 후 작품 선택 폭이 넓어졌는지 좁아졌는지에 대한 질문이 관심을 모았다.

한편 '하녀'는 13일 두 차례의 기자시사 후 14일 밤 10시 뤼미에르대극장에서 레드카펫 및 갈라 스크리닝을 연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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