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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노조파업에 '뉴스데스크' 진행자 교체-15분 단축

최종수정 2010.04.05 09:52 기사입력 2010.04.05 09:52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MBC 노조 서울지부가 김재철 MBC 사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5일 오전 6시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MBC 주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교체되고 방송 시간이 짧아진다.

MBC 측은 먼저 이날 오전 6시 방송된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투데이'의 기존 진행자 박상권ㆍ지영은 기자 대신 부장급인 김수정 아나운서를 투입했다. 방송 시간도 1시간 50분에서 40분으로 단축했다.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의 진행자는 권순표 기자ㆍ이정민 아나운서 대신 권재홍 부국장이 맡는다. 방송시간도 55분에서 40분으로 짧아진다.

오전 10시45분 뉴스와 낮 12시 '뉴스와 경제'는 김수정 부장 아나운서가 기존에 40분씩 방송되던 것을 15분간 맡아 진행한다.

오후 5시와 6시 뉴스는 김창옥 부장 아나운서가 각각 진행할 예정이며 자정의 '뉴스 24'는 이윤재 아나운서국 부장이 진행을 맡았다.
MBC 측은 또 라디오 방송 FM4U의 진행자 중 파업에 참여한 DJ를 임시DJ로 교체한다. 오전 6시 최현정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세상을 여는 아침'과 '굿모닝 FM'을 방송인 전주현이 대신 진행했다.

한편 MBC 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MBC방송센터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 예정이다.

MBC 노조의 연보흠 홍보국장은 "김재철 MBC 사장이 노조와의 약속을 어기고 황희만 특임이사를 기습적으로 부사장 임명했으며 김우룡 방문진 전 이사장에 대해 고소도 진행하지 않고 있다"며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해 파업을 통해 퇴진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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