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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이민호②"'달려라 고등어' 조기종영, 허탈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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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기]이민호①에서 이어집니다.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데뷔작 EBS '비밀의 교정'는 꽤 만족스러운 결과를 냈지만 이민호에게는 시련이 기다리고 있었다. 큰 교통사고를 당한 것이다. 오른쪽 허벅지와 무릎, 두 군데에 철심을 박았으니 얼마나 큰 사고였는지 가늠케 한다.

"꼬박 7개월 동안은 병원에 누워있었고 덕분에 1년 반을 쉴 수밖에 없었죠." '거침없이 하이킥'과 '9회말 2아웃' 등에 출연 약속이 돼 있던 터라 그의 사고는 더 뼈아팠다.
그리고 병상을 떨치고 일어나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가 바로 SBS '달려라 고등어'였다. "제 첫 주연 작품이거든요. 첫 방송할 때는 주연이라는 부담감에 잠도 못 잤어요. 작품 자체가 연기를 좀 오버해야하기 때문에 그런 압박감도 조금 있었고요."

박보영과는 이 작품에서도 또 만났다. "당시에는 고등학생 역을 할 수 있는 배우들이 많지 않으니까요. 오디션 갈 때마다 자주 만났었고 '달려라 고등어'에도 함께 캐스팅됐죠. (박)보영이는 그때도 연기를 정말 잘했어요."

하지만 만화 같은 드라마를 표방한 '달려라 고등어'는 8부 만에 조기종영되고 말았다. "원래 16부작인줄 알고 시작했는데 6부를 찍는 도중에 알게 됐어요. 8부에 끝난다고 하더라고요.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제작사와 방송사간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아요. 첫 방송도 계획된 날보다 한주 밀리기까지 했고요."

조기종영을 한 드라마라고 해서 고생을 안 한 것도 아니었다. "한강에 빠지는 신이 있었는데요. 와이어에 매달려서 정말 완전히 잠수를 하게 됐어요. 들어갔다 나왔는데 아무도 신경을 안 써주시더라고요. 차에 탔는데 온 몸에서 음식물 쓰레기 냄새가 진동을 하고 피부까지 벌겋게 일어났어요."
이렇게 고생을 한 작품이라 조기종영 소식을 듣고 마음이 더 아팠단다. "허탈하다고 해야 하나. 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데 조기종영이라고 하니까요. 또 전 제가 출연해서 그런지 재미있게 보고 있었거든요.(웃음) 지금도 보면 되게 재미있는 표정이 많이 나와요."

이렇게 아픈 기억을 남긴 드라마지만 '달려라 고등어'는 그의 차기작 '울학교 이티' 캐스팅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민호의 스타일기 3회는 3월 29일 오전 8시에 아시아경제신문 홈페이지(www.asiae.co.kr)에서 연재됩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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