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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인구 177만 명, 지난해에도 7.6%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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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두바이 인구가 지난해 7.6% 늘어나 177만 명을 넘어섰다고 두바이 정부가 발표했다.

16일 일간 '더 내셔널'은 2008년 164만 5000만 명이던 두바이의 인구가 2009년 177만 1000명으로 늘어났다고 두바이 통계청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
그러나 두바이에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는 것을 보고 있는 현지의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다소 동떨어진 통계자료다.

지난해 국제은행들과 컨설팅 회사들은 2008년 말과 2009년 초 세계 금융위기의 직격탄을 맞은 두바이에서 대량 감원사태가 생기면서 2009년 두바이의 인구가 많게는 17%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냈기 때문이다. 당시 국제은행들은 두바이의 부동산 부문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의 수를 기준으로 이러한 인구변화를 예측했다.

'더 내셔널'은 또 두바이의 집값이 떨어지면서 이웃 아부다비 등에서 두바이로 옮겨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또한 많은 사람들이 두바이를 떠나 아부다비로 옮겨가고 있는 현상과는 상반된다. 지난주 두바이에 사무실을 둔 한 한국 건설회사는 직원들을 대대적으로 아부다비로 옮기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두바이 통계청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남성이 138만 명으로 40만 명에 불과한 여성보다 3배 이상 많았으며 두바이 자국민은 13.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두바이에서는 3679쌍이 결혼을 했으며 720쌍이 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초 UAE 연방정부는 2006년 563만 명이던 UAE의 인구가 올해 말까지 755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당시 UAE 국가 인적자원개발 및 노동 당국은 세계인구가 2배로 늘어나는데 평균 55년이 걸리지만 UAE는 8.7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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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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