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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선진국 비해 장기투자 문화 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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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이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투자자들에 비해 장기투자에 대한 문화와 인식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한국과 일본의 주식투자기간을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 투자자들의 1년 이상 주식보유 비중은 16.4%로 일본의 87.5%보다 크게 약하다고 16일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경우 1개월이상 3개월 미만을 보유(32.6%)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의 목적에 있어서도 한국의 경우 목돈마련(주식투자자 69.0%, 펀드투자자 58.8%)을 가장 중요하게 여겼으며 장기투자의 근거가 되는 노후자금마련은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주식투자자 14.4%, 펀드투자자 16.2%)을 보였다.

반면 미국의 경우 노후자금마련을 금융투자의 가장 중요한 목적(76.0%)으로 응답했고 일본의 경우도 노후자금마련에 비교적 높은 응답률(34.7%)을 보였다.

한편 한·미·일 3개국의 가계 금융자산의 구성을 비교한 결과, 한국과 일본은 현금·예금 비중이 가장 높은 반면(한국 45.4%, 일본 54.9%), 미국은 금융투자상품(주식·채권·펀드)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53.3%)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는 점차 현금·예금 비중은 감소(02년 54.3% → 09.3Q 45.4%)하고, 금융투자자산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02년 22.5% →09.3Q 29.8%)를 보이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협회는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의 금융투자협회(개인투자자 1506명)와 미국의 자산운용협회(펀드투자자 1805명) 일본의 증권업협회(개인투자자 1095명)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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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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