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사측은 11일 광주공장에서 4차 교섭을 갖고 노조측에 상여금 지급율을 기존 800%에서 500%로 삭감하면 자발적 구조조정, 결원을 감안한 단계적 도급화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추가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노조에서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채권단이 요구한 동의서 제출을 거절했고, 사측에서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조합과 사원들이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이제 관심은 노조에서 사측의 제시안을 수용할지 여부다. 채권단에서 노조의 동의서 없이는 신규자금을 지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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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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