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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노조에 조건부 구조조정 철회 추가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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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금호타이어 사측이 노조에 조건부로 인력구조조정안 철회를 제시함에 따라 노조측의 수용 여부에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금호타이어 사측은 11일 광주공장에서 4차 교섭을 갖고 노조측에 상여금 지급율을 기존 800%에서 500%로 삭감하면 자발적 구조조정, 결원을 감안한 단계적 도급화를 시행하겠다는 내용의 추가안을 제시했다.
그 동안 회사는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고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371명의 경영상 해고, 1006명의 외주화 등 인력구조 개선과 기본급 20% 삭감, 단체협약 개정 및 복리후생제도의 폐지 또는 중단 등을 노조에 요구해왔다.

하지만 노조에서 사측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채권단이 요구한 동의서 제출을 거절했고, 사측에서 법정관리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조합과 사원들이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이다.

이제 관심은 노조에서 사측의 제시안을 수용할지 여부다. 채권단에서 노조의 동의서 없이는 신규자금을 지원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금호타이어가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조기에 자구안을 마련하여 경쟁력을 회복시켜야 한다"면서 "회사가 경영상 해고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만큼 노조도 자구안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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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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