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조, 박상천, 박주선, 송민순, 신낙균, 이광재, 이미경, 정동영, 정세균 등 민주당 소속 외통위원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진 위원장은 상임위 날치기 처리 전문 위원장으로 낙인 찍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 법안은 대북인도적 지원을 엄격히 제한, 대북인도적지원 금지법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북한인권 증진이라는 미명 아래 대북 삐라·풍선 살포단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뉴라이트 지원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박진 위원장은 지난 2008년 12월 국회 폭력사태를 유발하고 사실상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좌초시키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장본인"이라면서 "박진 위원장은 이번에도 국회의원들의 발언권을 봉쇄하고, 토론 도중 수정안을 의결했다. 민주당 위원 일동은 박진 위원장을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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