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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18대 낙천 동지, 19대 재기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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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이방호 전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8일 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 파동과 관련, "이유야 어떻든 간에 지난 번 낙천의 고배를 마셨던 많은 지난날의 동지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이제 얼마 남지 않은 19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재기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경남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낙선 이후 정말 힘들고 어려운 날을 보내고 있다. 정치인들에게 낙선의 아픔이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말기암 환자의 고통에 비유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사무총장은 경남지사 출마 이유와 관련, "여의도 정치가 이제 싫어졌다"면서 "친박이다, 친이다 그러한 것을 떠나서 고향에 돌아가서 순수한 마음으로 도민을 좀 섬기고 싶다"고 강조했다.

본인의 출마로 당내 계파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시각에는 "도지사 문제는 지방행정을 하는 자리다. 친박·친이 계파갈등은 초월해야 돼있다"면서 "도지사 출마하면서 제가 무슨 또 친박의원들에게 각을 세울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잘 해드려야 되겠죠. 도지사선거를 계파갈등으로 보는 것은 너무 지나친 앞서가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또한 향후 중앙정치 복귀와 관련, "이제 지방으로 내려가게 되면 이제 지방 일에 열심히 해서 뭐 도민을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되겠다는 그런 생각"이라면서 "하여튼 현재 여의도 정치는 별로 관심이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친이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 전 사무총장은 18대 총선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서 이른바 친박계 공천학살의 주역으로 지목받았다. 이후 총선 과정에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정치적 팬클럽인 박사모의 조직적인 낙선운동으로 강기갑 현 민주노동당 대표에게 패하면서 2년간 칩거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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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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