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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40원선 붕괴..외환당국, 20원 하락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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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장중 1130원대로 진입하면서 급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환율은 전일대비 장중 15원이나 하락하면서 역외 매도의 위력을 드러내고 있다.
오후 2시39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4.5원 하락한 1140.3원을 기록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들어 주식 자금과 역외매도가 유입되면서 1145원~1146원선에서 형성돼 있던 당국의 방어선을 무너뜨리고 급락했다.

환율이 이처럼 하락한 것은 종가기준으로 지난 2008년 9월19일 1139.7원 이후 처음이다.
연초부터 역외 매도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환율이 이틀새 20원 넘게 떨어지면서 당국도 방어선 구축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다만 외환당국은 글로벌 달러 약세와 국내 펀더멘털을 고려했을 때 환율의 특정 레벨을 막지는 않겠다는 종전의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날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수급 및 펀더멘털에 따라 이틀연속 20원 이상 떨어지면 급락한다고 볼 수 있는 만큼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며 "연초 역외 쪽에서 강세 통화 위주로 포지션 조정을 하는 듯하나 시장 참가자들이 부화뇌동해 쏠림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재성 신한금융공학센터 이코노미스트는 "작년말은 북 클로징이라 좀 과감하게 베팅하기는 쉽지 않았으나 한국 금리 인상을 예상하는 역외 투자자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국채선물, 외환시장은 1분기 한국 금리 인상 쪽으로 베팅한 것으로 본다"며 "당국이 강하게 막지 않을 경우 월말 1120원선까지 하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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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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