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위원장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에서 열린 증권·파생시장 개장식에 참석, 축사와 함께 정부의 지원 의지에 대해 밝혔다.
특히 우리 증시가 연초 대비 49% 상승하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나타냈음을 강조했다.
올해에 대한 기대감도 분명했다. 그는 "새해에는 G-20 차원에서 이뤄지는 글로벌 차원의 규제 강화조치 등이 우리와 금융선진국 간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행 1년이 다가오는 자본시장법의 안정적 정착과 국내외 장기투자자금의 유입에 힘입어 우리 자본시장이 더욱 성숙·발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녹색성장산업 지원방안, 탄소배출권 거래소 설립 기본방안 등을 추진하여 자본시장이 혁신(Innovation)을 주도하는 신성장동력산업에 동반자가 되도록 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끝으로 진 위원장은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G20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역사적인 해로 과거 'Korea Discount'에서 벗어나 'Korea Premium' 시대로 접어드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 자본시장이 동북아를 대표하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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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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