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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컴백작 '아버지의 집' 애틋한 부성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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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최민수가 안방극장에 컴백해 카리스마있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최민수는 28일 방송한 SBS특집드라마 '아버지의 집'(극본 이선희·연출 김수룡)에서 강만호 역을 연기했다. 강만호는 교도소를 다녀온 후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후 아들을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아버지 캐릭터다.
2년만에 컴백작에서 그는 이 드라마에서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 뿐 아니라 애틋한 부정(父情)을 깔끔하게 소화해냈다는 평.

최민수는 지난 2007년 MBC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대장로로 출연해 건재를 알렸지만 지난 해 4월 노인폭행사건에 휘말려 산속에서 칩거 생활을 하다 지난 8월 집으로 돌아왔다.

최민수는 '아버지의 집'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단 하나다. 아내가 권했다"며 "18년 결혼 생활동안 아내는 내 작품을 거의 본 적이 없었다. 쑥쓰럽기도 했다. 아내는 '모래시계'도 못봤다. 그런 아내가 '오빠 작품을 이제는 보고 싶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아버지의 집'에서 부성애 넘치는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해낸 최민수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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