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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종방연①]이요원 "비담과의 러브스토리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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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 나이에 선덕여왕도 버거운데 미실을 맡았더라면 더 버거웠을 것 같아요"

22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방송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현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종방연에서 덕만 역의 이요원은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요원은 "드라마가 사랑을 받은 이유는 각 캐릭터들이 맡은 바 연기를 잘 해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선덕여왕도 버거운데 미실을 맡았더라면 더 버거웠을 것"이라며 "난 눈썹하나만 움직이는 것은 안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방금전까지 촬영을 하고 왔다는 그는 "어제부터 잠을 못자서 아직 끝난다는 것이 실감이 안난다"고 말했다.
또 "비담의 전화번호는 모른다"면서 "드라마가 끝나면 춘추(유승호)가 많이 보고 싶을 것 같다. 드라마를 하면서 점점 커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가 스태프 배우들 모두 그동안 고생이 너무 많았다"면서 "연말에는 푹 쉴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번 크리스마스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사극이 들어온다면'이라는 질문에는 "나중에요"라고 서둘러 답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결말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스토리로 마무리가 될 줄 알았는데 비담과의 러브스토리가 강조됐다"면서 "비담이 인기가 좋아 덩달아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비담의 전화번호는 모른다. 비담(김남길)은 실제로도 다양한 면모가 있는 재밌는 사람"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5월부터 방송된 '선덕여왕'은 짜임새있는 구성과 치열한 심리묘사,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았다. 오늘(22일)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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