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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코스닥 콘텐츠株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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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 집중 매수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계속되는 상승세로 피로감이 누적된 코스닥 지수를 모바일 인터넷 관련주가 밀어올렸다.
오전까지만 해도 하락세로 굳혀지는 듯 했던 코스닥 시장에 기관이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시장은 급반등했다.

엠넷미디어로엔, 게임빌 등 음원 및 게임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군에 기관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 도래를 기대하며 콘텐츠 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시작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빌과 KT뮤직, 로엔, 소리바다, 소리바다 미디어 등이 일제히 상한가로 치솟았다.
삼성전자도 콘텐츠의 중요성을 인식한 나머지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모바일 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잇따르는 가운데 콘텐츠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

콘텐츠관련주의 강세 속에 코스닥 지수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68포인트(0.72%) 오른 513.78을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억원, 281억원 매수세를 기록한 가운데 외국인은 8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2450원(5.788%) 오른 4만485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태웅(2.25%)과 SK컴즈(3.6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0.97%)과 메가스터디(-1.96%), CJ오쇼핑(-2.84%), 하나투어(-3.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2종목 포함 489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418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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