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서울 도렴동 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타미플루 40만명 분과 리렌자 10만명분 및 10억원 상당의 손세정제를 전액 남북 협력기금으로 충당해 지원한다"면서 "치료제비와 수송비 등 약 178억원의 협력기금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천 대변인은 또한 "분배 투명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쌀·옥수수 같은 식량이 아닌 특정 질병에 대한 치료제라는 점을 감안하겠다"고 밝혀, 분배 투명성에 대한 감독 강도가 낮춰질 것임을 시사했다.
정부는 이번 관련 물품지원을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한다면서 "보건복지가족부 비축분을 먼저 사용하고 통일부가 추후 보전하는 조치로 이뤄지는 만큼 물품은 이미 확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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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준 기자 hjun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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