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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만공주' 이요원, 비담과 국혼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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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덕만공주(이요원 분)가 비담(김남길 분)과의 국혼을 선포했다.

8일 오후 9시 55분 방영된 MBC '선덕여왕'에서 덕만공주는 비담과 결혼을 하겠다며 문무백관 앞에서 공개적인 발언을 했다.
이를 두고 신료들은 국혼이 자신들에게 유리할지, 불리할지를 놓고 논쟁을 벌였다. 중신들은 덕만공주가 비담과 유신을 곁에 두고 자신의 왕권을 강화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덕만공주가 사리가 분명하고 밝아, 취할 것은 취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김유신(엄태웅 분)은 덕만공주가 국혼한다는 소식을 듣고 못내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덕만공주의 면전 앞에서도 서운하다고 말했지만, 언제나 마음의 안식처가 되주겠다고 다짐했다. 유신은 비담에게 축하와 당부를 잊지 않았다.

사실 덕만공주와 비담은 서로 거래(?)를 성사시켰다. 덕만공주와 비담은 밀약으로 서로의 원하는 것을 얻었다.
하지만 밀약은 오래가지 않았다. 일부 중신들이 밀약의 내용을 알아버린 것. 미생, 하종 등의 일원들은 밀약을 모른 척하자, 하지만 자신들의 계획대로 비담이 따라오도록 하겠다는 다짐도 했다.

덕만공주는 비담에게 속내를 밝힌다. 덕만공주는 "요즘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눈물이 나고 초조하고, 잠은 안 온다"고 말했다.

이어 덕만공주는 "어릴 때 가슴이 뛴 것은 내일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 어떤 사람을 만날까, 상인들은 어떤 재미있는 것을 가져올까, 상인들에게 돌궐은 어떤 곳인지 물어봐야지"라는 생각에 가슴이 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생은 당나라 사신과 밀약했다. 당나라 사신은 당나라 황제의 말이라며 백제가 자주 침몰하는 것은 여자가 왕이기 때문에 남자로 왕을 세울 것을 주장했다.

이에 덕만공주는 당나라 사신을 가두고 책략을 세운다.

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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