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기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기존의 박카스 이미지로 외형 1위 제약사임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에서 할인되어 주가가 낮은 수준으로 형성되어 왔다"며 "그러나 상업성 있는 신약을 개발하여 국내 시장에서 위치가 확고해졌고 최근 해외시장 개척도 추진하는 등 명실공히 1위 제약사위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애널리스트는 "동아제약은 2011년에는 외형 1조원 시대의 첫 주자로 테이프를 끊을 전망"이라면서 "이 경우 외형에서 나오는 현금창출 여력으로 연간 연구개발(R&D) 규모가 1000억원에 달하면서 세계시장을 대상으로 한 신약개발도 해볼 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무엇보다 국내 시장에서 상업성 있는 신약개발 경험과 현재 해외에서 임상중인 신약후보물질도 증가하고 있어 미래성장 잠재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며 "내년에는 신약개발, 해외진출 등에서 새로운 성장 비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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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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