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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집행부 2중대' 꼬리표 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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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 시작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의회는 17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이날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38일간의 제178회 정례회기를 시작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10년 일반ㆍ교육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안상수 시장의 시정연설을 듣고 도화구역도시개발사업 특별위원회 구성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도화구역 특위 위원장에는 정종섭 의원이, 제1ㆍ2간사에는 성용기ㆍ오흥철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시의회는 특히 1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5대 시의원들의 임기 중 마지막으로 실시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집행부의 2중대 아니냐'는 목소리를 듣던 예년과 달리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의원들이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의정 활동의 성과를 남기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최근 산업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의 '몰래 대마도여행' 등 잦은 외유 및 비리·추문으로 물의를 빚은 바 있어 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나올 지 여부도 주목된다.

이번 회기 동안엔 또 다음 달 14일까지 내년도 예산안과 제3회 추경 예산안 심사를 하고 21일부터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이 예정돼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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