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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 레드햇 껴안고 클라우드 컴퓨팅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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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 기술 및 서비스 공동 개발...중국 비롯한 아시아권 사업 공동 추진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SK C&C가 리눅스 운영체제의 선두주자 '레드햇'과 손잡고 아시아 지역의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대표 김신배)는 13일 성남 분당에 위치한 SK C&C 분당 본사에서 김신배 부회장과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최고경영자(CEO)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의 오픈소스 SW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을 위한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대형 컴퓨터에 저장한 뒤 인터넷으로 연결된 다수의 사용자들이 단말기를 통해 이를 사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컴퓨팅 패러다임이다.

SK C&C는 현재 추진 중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파일럿 센터 개발에 레드햇의 솔루션과 연계해 리눅스 OS 가상화 기술,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 솔루션 등의 클라우드 컴퓨팅 요소 기술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데모 센터 공동 구축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자바 기반의 프레임워크 개발에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실질적인 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레드햇이 지난 6월 클라우드 컴퓨팅 센터를 구축한 중국 광동 지역의 금융 및 IT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사업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은 물론 아시아권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레드햇은 이번 협약을 통해 SK C&C에게 레드햇 온사이트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오픈소스 SW 전문 인력 교육 및 양성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SK C&C의 개발 프레임 워크 ‘NEXCORE’와 레드햇의 미들웨어인 ‘JBoss’를 연계한 결합상품 개발 테스트도 진행한다.

SK C&C 김신배 부회장은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새로운 개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기업들이 경제적이고 편리한 IT 환경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짐 화이트허스트 레드햇 사장도 "이번 MOU를 통해 오픈 소스 솔루션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널리 알리고,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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