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한나라당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유화적 행보가 잠시의 눈가림이 아니었는지, 그 진정성에 깊은 의혹을 일게 한다"면서 "정부는 북한의 도발 의도가 무엇인지 면밀히 파악하고, 군은 철통같은 경계로 또 있을지 모를 북한의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남북관계는 작은 분쟁이 큰 분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항상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정부는 더 이상 서해에서 불행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공동어로 수역 설정 등 남북관계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위영 민주노동당 대변인은 "서해상 NLL문제는 긴장과 대립을 통해 군사적 충돌을 부추기는 것으로 해결될 수 없다"며 "10·4 선언 이행 등 평화적 해결만이 희생과 피해를 줄이는 유일한 길"이라고 논평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