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156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0%가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슈퍼직장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퇴근 후에도 업무에 대한 걱정을 한다’가 63.6%로 1위를 차지했다.
‘회사일로 인해 사생활의 일부를 포기한다’(58.8%), ‘휴가나 월차를 내고 싶어도 업무에 대한 걱정 때문에 내지 못한다’(55.0%), ‘회사에서 끝내지 못한 일은 집에서라도 마쳐야 한다’(37.4%)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야근을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24.3%), ‘업무와 연관된 모든 사람은 자신의 경쟁자라고 생각한다’(17.3%)라는 대답도 있었다.
‘슈퍼직장인 증후군으로 인해 얻은 질병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66.2%가 ‘있다’고 답했다.
질병 종류(복수응답)로는 ‘어깨·허리부위 등의 만성 근육통’이 62.3%로 가장 많았다. 직장인들은 그외에도 ‘우울증 등의 정신적인 질병’(51.2%), ‘위염 등의 위장병’ (42.0%), ‘목·허리디스크’ (24.6%), ‘탈모증’(21.3%) 등의 고통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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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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