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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수, '도시의 여자들'(가제) 출연 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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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배우 김지수가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시즌2격인 MBC드라마 '도시의 여자들'(가제)에 출연을 조율하고 있다.

김지수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4일 아시아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김지수가 '도시의 여자들'의 여자 주인공을 맡는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확정된 사실은 아니다. 여러 개의 시놉을 검토하고 있고 '도시의 여자들'도 그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지수가 '도시의 여자들'에 출연할 가능성은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MBC의 한 관계자는 "김지수가 '도시의 여자들'의 이신영 역할을 맡는 것이 유력하다"고 귀띔했다.

'도시의 여자들'에서 김지수가 검토하고 있는 역할은 UBN보도국 방송기자 이신영 캐릭터다. 이신영은 돌쇠형 성실 타입으로 결혼은 단념하고 일에만 매진하기로 결심한 여성이다.

'선덕여왕' 후속으로 방송 예정인 '도시의 여자들'은 지난 2004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결혼하고 싶은 여자'의 4년 후 이야기로 기획됐다.
당시 '결혼하고 싶은 여자'는 명세빈, 이태란, 변정수가 주연을 맡아 30대 전문직 여성의 삶과 사랑을 코믹하게 연기하며 인기를 모았다. 이번 '도시의 여자들'은 2010년 여성들의 이야기로 재해석 될 전망이다.

한편 김지수는 지난 2003년 SBS 주말드라마 '흐르는 강물처럼'에서 만난 김주혁과 6년간 연인으로 지내다 지난 달 초 결별을 발표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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