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케이블채널 엠넷의 연말 시상식 '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이하 MAMA)'가 시작도 하기 전에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2일 장윤정, 박현빈 등의 소속사 인우기획이 후보자 선정과 공정성 등의 이유로 'MAMA'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정성과 상업성을 문제 삼아 3일 보이콧을 선언했다.
현재 'MAMA'홈페이지에서는 투표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투표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엠넷 정회원으로 한정돼 상업성과 공정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 사실. 말 그대로 '대중음악계'를 결산한다는 의미로 열리는 'MAMA'의 타이틀이 무색해지는 부분이다.
이렇듯 투표권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중들이 'MAMA' 시상식 결과에 대해 얼만큼 신뢰를 가질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또 유료회원이 돼야만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부분 역시 지나치게 상업적으로 흘러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 트롯음악상 후보가 견미리에서 윙크로 변경된 것에 대해서도 "후보작 공개 일주일 만에 후보자가 수정됐으나 이에 대한 어떠한 공지도 없이 후보자를 교체한 점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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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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