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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접속, "겨울에도 야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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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난 프로야구 열기 게임속으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끝나면서 야구팬들의 열기가 야구게임으로 중심 축을 옮겨가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야구게임의 인기가 단연 뜨겁다. 최근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등 온라인 게임업체들도 잇달아 모바일 야구게임을 출시하면서 각축전을 예고하고 있다.

모바일 야구게임 중 가장 두드러진 작품으로는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2010 프로야구'를 꼽을 수 있다.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프로야구' 시리즈의 최신작인 이 게임은 지난달 24일 출시돼 지난달 29일 현재 6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면서 스포츠 모바일 게임분야 1위를 지키고 있다. 이 게임의 전작인 '2009프로야구'는 지난달 28일 열린 KT(대표 이석채)의 '2009 쇼 모바일 게임 어워드'에서 올해 최고의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다른 모바일 야구 게임들과 달리 실제 프로야구 구단이나 선수들의 실명이 등장하지 않지만 '나만의 리그'를 이용한 선수 육성과 '마투수', '마타자' 등 게임의 변수들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게임빌 측은 설명했다. 게임빌은 앞으로도 실제 구단과 선수명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투스(대표 박지영)의 '컴투스 프로야구 2009'도 모바일 야구 게임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실제 8개 구단명과 200여 선수들의 실명을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프로야구를 보는 것처럼 좋아하는 구단과 선수를 선택해 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CJ인터넷(대표 정영종)이 지난달 22일 출시한 '모바일 마구마구 2010'도 모바일 야구 게임 흥행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마구마구'는 이번 프로야구 시즌 타이틀로 널리 알려졌다는 것이 최대 강점이다. CJ인터넷 측은 이 게임이 출시전 사전 예약 5000 건 이상을 기록한 데 이어 SK텔레콤의 '11월 킬러 콘텐츠'로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 게임은 각종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기존 모바일 야구 게임들을 위협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이상엽)도 온라인 야구게임 '슬러거'의 모바일 버전을 선보였다. '슬러거' 모바일 버전은 온라인 '슬러거'의 게임머니와 아이템, 데이터가 유무선으로 연동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측은 온라인 '슬러거'의 재미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겼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오이터랙티브의 'KBO프로야구', 조이모아의 '파워플 프로야구'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게임업계의 한 관계자는 "프로야구 시즌이 끝난 뒤 야구 열기가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으로 옮겨왔다"며 "특히 최근 모바일 게임은 온라인 게임 못지 않은 그래픽과 기능들을 갖추고 있어 모바일 게임을 통한 야구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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