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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6년만에 업계2위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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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신종플루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녹십자가 올 해 어떤 경영성적을 낼지 업계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관심은 백신 매출을 발판으로 6년만에 업계 2위 자리를 탈환할 것인지에 쏠린다.

29일 녹십자와 제약업계에 따르면 녹십자는 올 가을 계절독감 백신 350만 도즈를 생산, 판매해 약 245억 원의 매출을 거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정부와의 신종플루 백신 계약에 따른 매출 561억 원을 합하면, 백신 매출만 총 8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백신 매출이 없던 지난 2분기 녹십자는 13% 정도의 성장을 기록했는데 3, 4분기에도 이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2009년 매출액은 5850억 원 정도가 된다. 백신 매출을 합하면 6650억 원 수준이 되는 셈이다. 당초 녹십자의 매출 목표는 6100억 원이었다.

이 계산대로라면 업계 2위인 유한양행과 3위 한미약품이 제시하는 올 해 목표 매출액을 능가한다. 유한양행은 6500억 원, 한미약품은 6100억 원을 제시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3분기까지 실적으로 미루어볼 때 실제 매출액은 목표 수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목표치보다 다소 높은 6200-6300억 원을 기대했다.
녹십자는 의약품 분야 자회사인 녹십자PBM이 2003년 동아제약에 이어 업계 2위를 기록한 후, 회사 합병, 분사 등을 거치며 매출액 기준 업계 4위권으로 밀려난 바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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