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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들 "세종시 행정기관 이전 폐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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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원로 93명은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 정부기관을 이전하는 계획을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는 원로들' 명의로 성명을 내고 "행정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9부2처2청을 세종시로 옮기면, 행정 비효율이 말할 수 없이 커지고 안보 위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비효율 사례로 통일후 독일이 베를린과 본에 행정기관을 나눠 배치하면서 두 도시를 오가는 셔틀 비행기를 연간 5500회나 운영하는 등 적지않은 문제를 안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들은 "5개 부처를 세종시로 옮긴다는 최근의 여권 안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충청도민을 좌절의 도가니에 몰아넣지 않으면서 진정한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행정기관보다 기업·대학·연구소 등이 세종시로 옮겨가도록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우파 시민단체인 '선진화시민행동'이 주도해 작성했고, 현승종·노재봉 전국무총리와 이세중 전 대한변호사협회회장, 송월주 전 조계총 총무원장 등이 참여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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