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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대체 연료 여객기 상용화 첫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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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카타르항공이 세계 최초로 가스액화석유(GTL)를 이용한 여객기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카타르항공 관계자는 "지난 12일 런던~도하 간 첫 비행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이 연료가 상용 여객기(에어버스 A340-600)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카타르항공은 지난해 2월 세계 최초로 GTL 항공 연료를 이용해 에어버스 A380을 영국 필톤에서 프랑스의 뚤루즈까지 시험 운행한 바 있다.

아크바르 알 바커 카타르항공 CEO는 "이번 GTL 항공 연료를 이용한 상업용 여객기 비행의 첫 성공은 카타르항공의 친환경을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2030년에는 비행기 연료의 30% 정도가 GTL과 같은 친환경 연료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GTL 항공 연료는 GTL과 기존의 석유 기반 등유를 50대50의 비율로 합성해 만든 대체 연료다. 기존 석유 연료에 비해 이산화유황과 미립자 배출량이 적어 항공ㆍ물류 산업의 탄소배출량 감소에 도움이 된다.
본격적인 생산이 이뤄지는 2012년부터는 매년 100만t이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250명의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지구를 4000번 왕복할 수 있는 양이라고 카타르항공 측은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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