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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우즈 "10억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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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드디어 '10억달러 고지'를 점령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1일(한국시간) "자체 조사 결과 우즈가 운동선수 최초로 총수입 10억달러(한화 1조17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터넷판에 보도했다.
우즈는 28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투어 챔피언십 2위 상금 81만달러에 페덱스컵 우승보너스 1000만달러 등 올 시즌 상금으로만 2000만달러를 챙겼다.

포브스는 "우즈가 지난해까지 상금 외에 메인스폰서(나이키) 등 후원계약, 초청료, 광고, 코스 디자인 등으로 모두 8억95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면서 "올해 역시 상금 2000만달러를 포함해 1억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포브스는 우즈가 현재 설계 중인 3개의 골프코스 설계료로 3000만달러를 계산했고, 미국 이외의 대회 초청료로 300만달러씩을 추가했다. 포브스는 한편 "우즈에게는 두 명의 경쟁자가 있는데 농구의 마이클 조던(미국)과 자동차 경주의 미하엘 슈마허(독일)"라면서 "조던은 8억달러, 슈마허는 7억달러의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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