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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CEO '연봉 1달러' 삭감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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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위 갑부 앨리슨의 연봉은 1달러.'

세계 2위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이 래리 앨리슨 최고경영자(CEO)의 2010회계연도 연봉을 1달러로 인하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오라클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앨리슨 CEO의 다음 회계연도 연봉을 1달러로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앨리슨은 지난 3년간 연간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왔다.

이는 지난해 앨리슨이 스톡옵션 행사를 통해 5억4380만달러를 벌어들인 사실이 밝혀지자 주주들에게 반감을 샀기 때문으로 보인다.

오라클 보상위원회는 “앨리슨이 회사 운영과 전략 그리고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그의 기본급을 1달러로 낮추기로 했다"고 전했다. 앨리슨 CEO도 연봉 삭감안에 동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앨리슨은 올해 360만달러 보너스와 170만달러 기타 보수 그리고 6290만달러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6920만달러를 지급받을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올해 미국 내 기업들의 경영진 보수 가운데 3번째로 많은 액수다.

내년 연봉이 삭감된다 할지라도 앨리슨은 그의 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4위 부자인 앨리슨은 그의 자산을 대부분 오라클 주식을 통해 얻었는데 그는 여전히 오라클 지분 23%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보유 지분은 이날 기준으로 250억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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