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펄프 인수ㆍ진주공장 실적 개선…인쇄용지 1위 놓고 자존심 싸움
무림페이퍼는 지난해 고환율과 펄프가격 상승, 경기침체의 악재 속에서도 매출액 6306억원, 영업이익 578억원 등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안정된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 3314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을 달성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7%, 98.2%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4월 인수한 동해펄프와 주력 생산 기지인 진주공장의 실적 개선으로 올 하반기 전망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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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공장도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생산ㆍ판매계획최적화시스템(APO) 가동을 통해 제조공정 효율성을 높여 지난달 인쇄용지 생산량이 설립 이래 사상 최대치인 5만t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무림페이퍼 관계자는 "현재 2011년 완공 예정인 동해펄프 일관화공장 건설이 마무리되면 총 113만t 규모의 인쇄용지를 생산할 수 있는 제지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며 "앞으로 인쇄용지ㆍ아트지 부분에서 업계 1위의 자리에 우뚝 서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솔제지는 올 상반기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며 업계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한솔제지가 올해 5월과 7월 각각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금흐름 위험회피 회계적용에 따라 차감된 매출을 제외하면 올 상반기 매출액 6746억7300만원, 영업이익 733억4600만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83%, 71.9%의 성장세다.
용지 생산능력은 지난해 기준으로 총 180만5000t에 달한다. 이 가운데 인쇄용지는 115만여t(아트원페이퍼 45만t 포함), 산업용지(판지)와 특수용지는 각각 55만t, 10만50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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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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