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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안전사고 위험 큰 시범 계단 3개소 계단정비 완료, 뒷골목 분위기 획기적으로 변화

도심지 내 회색 콘크리트 일색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는 흉물스런 계단들이 산뜻하고 아름다운 친환경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그동안 노후, 파손된 채 방치돼 주민들의 안전과 도시미관을 심각하게 저해해 왔던 주택가 뒷골목 계단에 대한 1차 시범사업 3개 소에 대한 정비를 마무리 하고 추가 11개소에 대한 2차 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선 1차 정비가 완료된 서림동과 청룡동 3개소 계단은 그동안 자체 균열과 각종 시설물의 파손 등 관리가 되지 않아 삭막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특히 서림동 103 계단은 고시촌으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로 학생과 주민들의 이동량이 상당히 많음에도 계단의 경사가 45°가량으로 아찔한 급경사를 이루어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었다.

또 각종 쓰레기와 잡풀들이 무성하여 동네 자체가 상당히 낙후된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의 노후 훼손된 콘크리트 계단을 철거하고 급경사를 완화하기 위해 선형을 변경했다.
또 넓은 계단의 폭을 조정하면서 좌우로 화단을 조성해 다양한 조경수를 심어 생태적 여건과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이와 함께 벤치를 조성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단순한 기능성 스테인리스 난간을 깔끔한 디자인 핸드레일로 교체, 계단의 품위를 살렸다.

계단 자체의 마감재는 화강석과 합성목재, 천연나무 등을 도입, 자연친화적이며 편안하고 느낌이 좋은 계단으로 조성했다.

계단 자체 뿐 아니라 인접된 도로 부분까지 깔끔하게 정비, 주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구는 도로계단 정비를 위해 2010년 말까지 계단 20개 소에 대해 총 20억원의 시·구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올 해 총 13억원의 예산을 집중 들여 추가 11개소에 대한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박용래 구청장 권한대행은 “주택가 뒷골목 계단 정비사업을 통해 계단을 단순한 이동로로만 여기지 않고 주민들이 여유를 갖고 머물며 쉬고 소통할 수 있는 작은 쌈지공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으며 이번에 완료된 3개 소 계단을 시작으로 서서히 그 결과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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