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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6월 중소형주 대거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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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이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은 지난달 신성델타테크, 경동나비엔 등 실적이 좋은 중소형주들을 신규 편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9월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6월달 주로 산 종목은 경동나비엔, 신성델타테크, 네오위즈게임즈, 현대오토넷, 마이스코, STX엔진, 호텔신라, 케이피케미칼, 미성포리테크 등이다.
이들 기업들은 대형주는 아니지만 실적이 탄탄하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소형주에 속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최근 호재가 있거나 실적 전망이 좋아 애널리스트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기업들이 대거 속해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동부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콘덴싱보일러의 매출증가로 경동나비엔의 실적 향상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개발한 게임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에서 인기를 끌어 2·4분기 매출액이 600억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성델타테크는 2분기 영업이익이 34.6% 증가할 것이라는 대우증권의 리포트가 나왔다. 현대오토넷은 현대모비스와의 합병을 통해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피케미칼은 2분기 실적이 사상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M&A설이 대두되고 있다.
이렇게 실적이 뒷받침되는 중형주들이 신규편입된 반면에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들에 대해서는 조금씩 지분을 낮춰가고 있다. KT&G, 유한양행, 신세계, LG생명과학, 제일기획 등 기존에 보유했던 대다수 기업들의 지분을 1%이상 낮췄다. 이는 매도를 통한 거래 차익을 얻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금융위기로 주가가 많이 하락했을때 방어차원에서 40조원 정도를 증시에 투입했었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민연금이 최근 5000억원을 5개 자산운용사에 나눠 중소형 가치주에 투자한다고 밝혔다"며 "실적호전과 가격매력 등이 뒷받침되는 중소기업들에 꾸준히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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