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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벤처기업 의기투합 ‘명품 임플란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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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T·덴티스 합작사 ‘미디엠’ 계열사 추가

보유 기술 상용화 통해 중소기업 지원




포스코가 개발한 신기술과 벤처기업이 의기투합해 세계 최고 품질의 임플란트를 개발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일 치과용 임플란트 코팅 제조업체 미디엠(대표 정재영 심기봉)을 계열사에 추가했다.



미디엠은 포스코의 실용화연구전문기관인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권오준)과 대구에 소재한 임플란트 제품 전문업체인 덴티스(대표 심기봉)이 각각 50%씩 출자해 자본금 3억원으로 설립된 벤처기업이다.



지난 2007년 정부가 벤처기업육성에관한특별법을 개정하면서 ‘비영리법인도 신기술 창업 전문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고 명시함에 따라 RIST는 보유 기술을 상용화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3일 첫 번째 신기술창업전문기업인 리스텍비즈(리싸이클링 기술)을 100% 출자(자본금 5000만원)해 설립했으며, 미디엠은 두 번째 업체다.



임플란트는 상실된 치아를 대신해 이식하는 인공치아로 보통 발치 후 3~6개월 정도 지나야 시술이 가능하다. 반면 덴티스는 지난 2007년 자사 특허기술인 회전식 커팅 에지를 이용해 치아를 뽑은 후 곧바로 심을 수 있는 ‘임플란트 세이브 픽스처(save fixture)’를 개발해 주목받았으며, 창업 3년 만인 지난해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RIST와 덴티스가 도전하는 영역은 세계 최초의 초박막코팅 임플란트 개발이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와 함께 미디엠 공동대표로 선임된 정재영 RIST 연구원은 1~3마이크론 수준의 초박막 코팅기술을 연구했다. 덴티스의 치과용 임플란트 생산 기술을 결합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임플란트 시장은 국내의 경우 지난해 2000억을 넘어선 후 오는 2010년 2592억원 수준으로 성장하고, 3조4103억원으로 5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초박막 코팅 기술이 적용된 치과용 임플란트 양산 설비가 구축되면 덴티스는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RIST가 보유한 독자기술과 중소·벤처기업을 매칭시켜 줌으로써 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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