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공동법인 설립계약 체결...부동산정보 표준화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열)는 최근 부동산써브, 넥스텝코리아, 미디어윌홀딩스, 씨에스프로바이더, 한국엠엘에스네트웍스 등과 함께 부동산거래정보망 공동법인 설립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신설법인의 대표는 전 KTB네트워크(KTB투자증권)의 대표이자 미디어윌 및 부동산써브 대표인 전문경영인 백기웅씨가 맡는다.
협회가 구축하는 통합거래정보망은 전국의 모든 중개업소들이 협회로부터 인증받은 표준 거래정보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돼 국내 모든 부동산정보가 표준화, 규격화 되는 등 디지털화된다.
디지털화된 부동산정보는 협회공인 부동산 포털사이트를 통해 부동산 직접 소비계층인 국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그동안 문제점으로 제기됐던 광고성 허위매물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협회에 가입된 회원업소에 한해 표준 거래정보프로그램이 설치되기 때문에 협회에 가입된 회원을 협회공인 부동산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무허가업소 등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수 있다.
또 행정전산화자료로도 활용돼 부동산 표준지수(거래가격, 동향) 등의 지표에 활용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전국의 모든 중개업소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 외국에서도 접속이 가능해지면 국내외 부동산간의 물건 교류도 확대될 전망이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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