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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공직 주민위해 펼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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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뛰는 지역일꾼>박승근 수원시 장안구청장

“얼마남지 않은 공직생활을 주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변수를 책상앞에서 모두 예측할 수는 없다.

현장에서는 시시때때로 수많은 일들이 벌어진다. 현장에 있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이후에라도 현장확인을 해야만 알 수 있다.

이는 지난 73년 수원시청 임시직으로 공직사회와 인연을 맺은 박승근 수원장안구청장의 공직철학이다.

박 구청장은 수원시 공직사회에서 입지전적 인물이다. 임시직으로 공직사회에 들어온 후 구청장까지 지내서다.그의 공직철학은 ‘현장과의 소통’이다.

박 구청장은 "현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변수를 책상 앞에서 모두 예측할 순 없다"며 직원들에게 현장 방문의 중요성을 늘 당부한다.

이에 박 구청장은 실천의지로써 '기관장 현장투어'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공직자, 지역주민, 동장 등이 참여하는 '장안 해피투어' 까지 운영하고 있다.

그가 현장에 중점을 두는 것은 집단민원 발생 지역 등을 방문 생활불편사항이 무엇인지 현장확인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 주민들에 감동을 주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수원시청 공보주사, 공보계장, 공보관 등을 거친 그는 지난 2007년 구청장으로 부임한 후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주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해피 장안 옴부즈맨'과 '현장의 소리'팀 구성, '장한 해피 음악방송', 고객만족 서비스 모니터링 등 감동을 주는 열린 행정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그의 올해 역점 시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참여하고 즐기는 교육ㆍ문화도시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맑고 깨끗한 녹색 환경도시 ▲기쁨과 감동의 일류행정 등이다.

활력있는 지역 경제 기반 조성을 위해 재래시장 이용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 관리, 지적민원 해피콜(Happy Call)센터 운영도 포함돼 있다.

장안구의 대표 문화 축제인 만석거 축제를 비롯해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한 초등학생 800명을 대상으로 '장안 초등 Cyber School'을 운영한다.

맞춤형 통합복지조사를 추진하고 매월 '장안 사랑 봉사단'과 함께 지역의 2~3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주변의 환경을 개선해주는 '경로당 순회 클린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

그가 이처럼 주민감동행정에 열정을 쏟는 것은 그의 공직생활이 불과 6개월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외에 삭막한 도심공간에 공공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는 '담장 벽화 사업'을 추진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친근하고 아름다운 이미지로 꾸며간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공직사회에 발을 내딛은지 벌써 34년이 됐다”며 “남은 공직생활을 주민을 위해 펼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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