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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금자리주택 수요자 10명 중 7명 "세곡ㆍ우면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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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만2000∼1만4400가구 사전예약방식 공급

역시 강남 아파트가 인기다. 강남 세곡, 서초 우면, 고양 원흥, 하남 미사 등 국토해양부가 공급할 예정인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 중 선호지역을 묻는 설문에 10명 중 7명이 "세곡, 우면을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최근 2주 동안 홈페이지 회원 650명을 대상으로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에 대한 1지망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252명(38.8%)이 강남 세곡지구를, 208명(32%)이 서초 우면지구를 선택했다.

보금자리주택 청약 대기자의 71%가 보금자리주택 1지망으로 강남권에 위치한 세곡ㆍ우면지구를 선택한 것이다.

하남 미사지구는 164명(25.2%), 고양 원흥지구는 26명(4%)이 1지망 청약의사를 나타내 상대적으로 낮은 선호도를 보였다. 특히 고양 원흥지구는 선호도가 4%에 불과해 보금자리주택 4곳 중 가장 인기가 가장 낮았다.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4곳은 서울 도심에서 12~18㎞ 거리라 중교통접근성이 좋고 주변 분양가보다 15% 이상 싼 가격에 사전예약 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은 무주택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으로, 4개 지구 내의 여러 단지 가운데 선호하는 단지를 1∼3지망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는 지역우선을 가장 먼저 고려하고 다음으로 수요자들의 지망(1∼3지망),청약저축 입주자선정 기준(무주택기간ㆍ납입횟수ㆍ저축총액)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1~3지망 선택에서 청약자들 사이 치열한 눈치경쟁이 예상된다.

윤지해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실제 사전예약까지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입지가 좋은 서울지역 선호도가 높았던 것으로 평가된다"며 "경기권은 분양가가 낮고 공급물량이 많아 당첨확률이 높은 만큼 9월 청약시점이 다가올수록 시범지구 선호순위가 변동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한편 4곳의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는 오는 3일 공식 지정되며 대한주택공사가 시행자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 미사는 546만6000㎡에 3만 가구의 보금자리주택 등 총 4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강남 세곡(94만㎡)에는 7000가구(보금자리 5000가구), 서초 우면(36만3000㎡) 4000가구(3000가구), 고양 원흥(128만7000㎡) 9000가구(6000가구)가 각각 들어선다.

국토부는 오는 9월 보금자리지구 4곳에서 1만2000~1만4400가구의 중소형 분양주택을 사전예약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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