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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 "개성공단 폐쇄없다"

최종수정 2009.05.26 09:54 기사입력 2009.05.26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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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오른쪽)을 비롯한 협회장단 일행이 고 노무현 전대통령의 합동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다.
김학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25일 "개성공단은 경제적 의미 외에도 남북 화합의 상징적 의미가 있는 만큼 절대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며 개성공단 폐쇄가능성을 일축했다.

김 회장은 이날 저녁 유창섭 협회 부회장 등 임원진과 서울역사박물관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을 마친 뒤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회장과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한의 핵실험과 잇단 미사일발사로 개성공단 폐쇄가능성이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일부 시민사회단체 등에서 "개성공단이 이미 끝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고 하자,"그쪽은 그렇게 말할지 몰라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고 김 회장은 반박했다. 그는 "정부가 북측과의 협상과정에서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조속히 나올 것이며 그에 따라 차근차근 공단사업을 진행할 것"이라며 침착한 태도를 보였다.

북측의 태도에 대해서도 여전히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김 회장은 북측이 조문을 보내고 얼마 지나지 않아 2차 핵실험을 하는 등 이율배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의 정세가 경직된 상태인데다 당장 대처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진 않다"며 예의 신중론을 꺼내들었다. 그는 정부가 개성공단에 생필품 등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한 설비, 시설을 감축키로 한 것에 대해서는 "그 역시 차후 정부차원의 대책이 협의되면 차차 감축 정도를 논의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앞서 개성공단기업협회도 '북측의 2차 핵실험에 대한 개성공단 기업협회 입장'을 통해 "지난해 12.1 조치 및 로켓발사 등 남북간의 경색된 상황에서도 남북당국의 강력한 의지로 개성공단은 유지시켜 왔었다"면서 "우리 입주기업인들은 남북간의 상생공영을 위해 경제활동에 전념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어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은 남북의 공동 경제발전을 위해 경제적인 관점에서 유지, 발전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동붆향소에서 묵념중인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 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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