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개그맨 홍기훈이 5년간 열애 중인 8세 연하의 예비신부에게 처음 프러포즈한 방법을 공개햇다.
홍기훈은 오는 11일 방송될 '놀러와'의 '코미디는 살아있다' 특집에 출연해 "결혼을 약속한 8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2004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며 "첫 눈에 반했지만 쑥스러워 표현은 못 할 것 같아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방법을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첫눈에 반한 여자의 전화기를 뺏어서 내 전화번호를 입력한 다음 '걱정되니까 집에 도착하면 전화해'라고 말했다"며 "그 여자가 얼떨결에 집에 간 후 전화를 했고 나는 '앞으로도 걱정되니까 집에 도착했을 때마다 전화해'라고 했다"고 자기만의 고백법을 털어놓았다.
이후 지금까지 5년을 만나 결혼을 약속한 홍기훈은 여자친구에게 애정 어린 프러포즈가 담긴 영상편지를 보내 출연자들을 감동케 했다는 후문.
홍기훈이 출연한 '놀러와'는 1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된다.
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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