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물사랑 홍보 콘테스트’는 절약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홍보전략을 겨루는 자리로, 국내 소재 대학(원)생이면 개인 또는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콘테스트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물사랑‘ 홈페이지(http//www.ilovewater.or.kr)에서 참가 신청을 한 뒤,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물 절약 대국민 홍보 기획안과 라디오 광고 스토리 보드, 인쇄 광고를 각 1편씩 제출해야 하며, 5개 지역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3개 팀씩 총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 진출 팀 중 ▲대상 1개 팀엔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엔 장관상과 300만원, ▲우수상 3개 팀엔 장관상과 100만원이 주어지며,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한국광고홍보학회·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과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본선 진출 팀의 기획안 및 광고작품들은 향후 정부의 물 절약 홍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이번 콘테스트는 물 절약의 필요성과 방법을 단순히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국민을 감동시키고 직접적인 실천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을 참가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면서 “물 절약을 통한 미래 수자원 보호는 물론, 궁극적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현시킬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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