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랭크페인 CEO는 8일(현지시간) 열린 연례주주총회에서 “정부로부터 언제 구제자금을 상환할 수 있는지 대답을 아직 듣지 못했지만 가능한 빨리 상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14일 구제자금 상환을 목적으로 50억달러 신주발행을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가 언제 구제자금 상환을 허용할 지는 미지수다.
미국 정부는 7일 미국 대형 은행의 자본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테스트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골드만삭스는 자본 확충이 필요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랭크페인은 올해 1·4분기에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즉각적인 감원은 필요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악의 시기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최악의 환경에 처해있기 때문에 정확한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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