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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공무원' 김하늘의 코믹본능, 안영미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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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영화 '7급공무원'의 주인공 김하늘이 인기 상종가 개그우먼 안영미도 웃겼다.

장면마다 쉴새없는 웃음을 유발해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 '7급공무원'에서 국정원 비밀요원으로 출연한 김하늘은 제작보고회를 비롯해 방송 인터뷰 중 안영미의 흉내를 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7급 공무원'의 코믹한 극적 재미는 최근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까지도 사로잡은 것. 우스꽝스런 분장과 "똑바로 해 이것들아'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안영미가 "'7급 공무원' 2편이 나오지 않을까. 보는 내내 웃었던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영미는 이어 영화의 대박 예감을 솔직히 털어놓으며 "돈 내고 봐, 이것들아"라는 특유의 말투로 관객들에게 특별(?) 메시지도 전했다.

김하늘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강지환과의 환상적인 커플 호흡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한 '7급공무원'은 지난 22일 개봉 이후 꾸준히 호평과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7급공무원'은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헤어진 뒤 같은 임무에서 다시 마주친 국정원 요원 커플 수지와 재준이 서로의 신분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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