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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 극복한 지수선물 170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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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6000계약 대규모 순매수

약간의 물량 부담이 예상됐던 4월 옵션만기일날 코스피200 지수가 오히려 급등, 170선을 탈환했다.
6000계약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를 감행한 외국인이 지수선물 급등을 이끌었다. 미결제약정도 3000계약 이상 증가해 향후 지수선물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9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7.50포인트(4.60%) 급등한 17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급락폭을 한방에 만회하는 급등장이었다. 이탈했던 5일과 10일 이동평균선도 하루만에 탈환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덕분에 베이시스가 호전됐고 차익거래 매도 물량도 제한적이었다. 덕분에 프로그램 매도 규모는 개장 직후 1300억원 수준을 고점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했고 장 후반에는 순매수로 돌아섰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1.60포인트 오른 164.50으로 장을 출발했다. 전날 2700계약 순매도하면서 우려를 키웠던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선물은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장중 한때 미결제약정이 1만5000계약을 넘어서며 장 막판 외국인에 의한 역회전 우려를 불렀으나 지수선물은 이에 개의치 않고 지속적으로 고점을 높여갔다.
장 마감 한 시간 가량을 남겨두고는 일부 되돌림 장세가 펼쳐지는듯 했으나 프로그램에서 순매수 전환이 이뤄지면서 오히려 마감 직전 재차 급등세를 나타냈다.

이승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만기 충격을 예상한 풋옵션 매수가 오히려 풋옵션 고평가를 낳아 리버셜에 의한 차익거래 매수세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동시호가 직전에 고가인 170.90을 기록했고 동시호가에서 0.5포인트를 잃었다. 저가는 개장 직후 기록한 164.30이었다.

외국인은 6059계약 순매수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였다. 개인은 3238계약, 기관은 2029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장 막판 매수 전환이 이뤄졌다. 차익거래에서 1078억원, 비차익거래 748억원으로 전체 1826억원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3346계약 증가한 9만4716계약을 기록했다. 거래량도 38만2096계약을 달성해 전일 대비 2만6000계약 가량 늘었다.

외국인 매수세 덕분에 베이시스는 꾸준히 상승 흐름을 탔고 장 후반 한때 1.4 수준까지 치솟았다. 종가 베이시스는 0.92를 기록했다. 괴리율은 0.12%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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