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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냉장고 위생상태 '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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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내 냉장고에서 보관중인 일부 식품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

8일 소비자시민모임과 식약청은 공동으로 지난 2월부터 서울 시내 50가구를 무작위로 선정해 냉장고와 보관하던 식품을 수거 검사 결과 18개 식품 가운데 4개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는 세균의 하나로 식중독의 원인일 뿐 아니라 피부의 화농성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이다. 80℃에서 30분간 가열하면 죽는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냉장고에 식품 보관하면 안전하다고 믿고 있지만 위생 관리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두세달에 한번씩 청소를 해주고 먹던 음식을 그대로 넣는 등 냉장고 사용이 올바르지 않다"고 말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냉장고에 식재료를 보관할 때는 이물질이나 흙 등을 제거한 후에 보관하고, 보관기간을 항시 확인해 식품이 부패되는 것을 막아야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먹다 남은 식품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재가열한 후에 보관해야하고 냉장고에서 보관중인 음식을 먹을때도 70℃에서 3분이상 가열해야 한다고 전했다.

소비자시민모임과 식약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방지를 위해 소비자들이 냉장고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한 달에 한 번 냉장고 청소하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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