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테크, '양산설비+기술력' 세계 시장서 인정

잉크테크가 양산 설비와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았다.

잉크테크는 8일 '프린티드 일렉트로닉스 유럽 어워드 2009(Printed Electronics Europe Awards 2009)'에서 생산기술상을 공동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인쇄전자 분야에서 권위 있는 기관 중 하나인 IDTechEX가 주최하며 인쇄전자 관련 유수 업체들이 참가한다.

잉크테크 관계자는 "생산기술상은 가장 눈에 띄는 기술개발 실적을 이룬 업체에 주는 상"이라며 "비 휘발성 메모리를 인쇄 방식으로 만드는데 성공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휴렛패커드와 파워필림솔라가 수상했고 국내 업체로는 LG디스플레이가 수상한 경력이 있다.

정광춘 잉크테크 대표는 "이번 수상은 중소기업이 세계 유수 기업들을 제치고 기술성과 생산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