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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카자흐 발전사업은 새로운 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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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6일 삼성물산에 대해 카자흐스탄 발전사업의 수주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제시했다.

강승민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은 카자흐스탄 국영전력회사인 삼룩에너지가 발주한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삼성물산이 건설 시공을, 한국전력이 운영부문을 맡아 BOO(Build, Own, Operate)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강 애널리스트는 "이번 프로젝트는 사업비가 총 25억달러로 시공비는 12억달러 내외로 예상되고 향후 추가적인 발전사업(20억달러 규모)이 예정돼 이를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삼성물산과 한국전력이 추가 수주할 전망"이라면서 "이를 통해 삼성물산은 20억달러 이상의 발전소 건설 수주가 예상되고 사업비는 국내외 금융기관을 통해 조달하며 이후 운영을 통해 회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발전부문은 삼성물산의 석유화학플랜트 부문의 약점을 보완해줄 사업으로 판단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발전부문에서 국내에서 울진 원자력 5, 6호기, 신월성 1, 2호기, 당진 화력발전소 등과 해외에서 대만 호평 화력발전소, 인도네시아 무아라따와르 발전소, 싱가폴 세라야 발전소, 싱가폴 아일랜드파워 복합화력발전소, 아부다비 수웨이핫 발전소 등을 건설했거나 건설중으로 많은 경험과 충분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발전부문의 확대와 함께 한국전력과의 컨소시엄을 통한 IPP (independent power provider) 사업에 진출한 것은 의미를 가진다"고 분석했따. 특히 올해에 이번 수주와 함께 아부다비 수웨이핫S3와 카자흐스탄 발하쉬#2를 수주할 것으로 전망돼 총 3조원 내외의 발전 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끝으로 강 애널리스트는 "주택미분양과 건설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서 자유로워 향후 이익 감소에 대한 우려가 없으며 두바이의 재정 악화에도 불구하고 발전부문을 통한 플랜트와 해외부문의 성장이 가능하고, 지주사 전환과 상사부문 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또 최근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따라 삼성전자를 보유한 삼성물산의 자산 가치 상승도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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