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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가 코스피 전고점 돌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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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미국의 움직임이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상승 강도를 결정할 것이라며 미국 IT 및 금융주 움직임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주도주와 비주도주의 순환매도 예상했다.

최성락 투자전략가(Strategist)는 "달러 기준 국내 주가는 지난해 10월 초 대비 67.9% 수준으로 S&P500(68.4%)에 비해 높지도 낮지도 않은 수준"이라며 "지난 2월 원화가치 급락 때문에 실질적으로 미국보다 더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외국인 시각에서 미국 시장과의 갭(gap) 축소 압력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 전략가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양적 완화는 달러화 대비 원화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FX옵션 시장의 원·달러 상승기대(risk reversal)는 지난해 이후 최저 수준에 이르러 반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달러화의 약세 강도가 예상 외로 약할 경우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기대가 약화되며 원화 강세를 겨냥한 외국인 매수 유인도 약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결국은 미국시장 향방이 중요하다"며 "국내 증시가 미국과 탈동조화하는 듯 보여도 실질적으로 동일한 궤적을 보이고 있고 환율 모멘텀이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결국 미 증시의 반등 강도에 따라 국내 증시의 전고점 돌파 여부도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 전략가는 "오는 3월 말부터 4월 초 실적 가이던스 발표 기간(pre-earning season)에서 미국 IT 및 금융주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국내 증시에서는 유동성 랠리 기대감이 작용한 금융/건설 등 기존 주도주와 음식료/해운 등 소외주 사이의 순환매 양상이 예상돼 트레이딩 기회는 계속 주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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