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을 통해 미리넷은 IT 통신장비를 SMJ사에 공급하면서 장비 기술지원을 맡고 SMJ사는 미리넷으로부터 공급받는 장비의 일본 국내 판매와 사후 유지관리를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의 주력 상품이었던 xDSL·스위치·FTTH 장비와 IPTV 셋톱박스 이후 Wi-Fi(고성능 무선랜), VoIP(인터넷전화) 서비스 등 홈네트워크 시장에 필요한 IT 통신장비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미리넷은 강조했다.
미리넷 관계자는 "이번 일본 총판계약을 통해 TPS 제품 라인업 구축을 완료함과 동시에 매출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세계 시장규모가 1600억달러에 이르는 홈네트워크 시장을 겨냥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미리넷 회장도 "원화에 대한 엔화가치가 1년 전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아져 일본 현지에서 내수 기업과 경쟁해 자사의 제품이 매력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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