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애널리스트는 "우회상장과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와 60일 평균 거래량이 1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지나친 거래량 부족 등 두 가지 요인에 의해 저평가 국면이 지속됐으나 상당 부분 해소됐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는 지난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된 데다 초중등 오프라인 실용영어 시장의 양호한 산업 전망, 해당 산업 내에서 높은 네임 밸류와 콘텐츠에 대한 신뢰가 확대되면서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수급에 관한 불안은 2월 말부터 기관 매수세가 본격화되고,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약 70만주가 시장에 유통되면서 6거래일 기준 일일 평균 거래량도 13억원으로 증가해 수급 부담이 한층 완화됐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아울러 "자사주 70만주에 대한 매각 대금 약 40억원은 단기차입금(2월 말 약 90억원)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어서 재무 구조는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애널리스트는 "높은 실적 증가세와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초중등 오프라인 사교육 시장에서 우월한 네임 밸류와 콘텐츠 경쟁력, 안정된 재무 구조와 현금 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주가수익비율(PER) 14배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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