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 1월 알티전자가 개발한 고효율 LED가로등의 성능을 보다 향상 시킨 제품이다.
알티전자는 LED가로등의 기술적 해결과제인 빛의 확산과 균일도를 크게 개선해 도로조명기준 왕복7차선을 만족할 수 있는 광도분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효율 면에서도 와트당 75루멘으로 일부 업체의 요구수준인 와트당 60루멘 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현재 고효율 인증 공청회 제시안인 65루멘을 뛰어 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알티전자 관계자는 "표시되는 전력 대비 실제 사용되는 전력의 비율인 역률(1에 가까울수록 효율적) 역시 0.975에서 0.98로 향상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LED가로등의 수명은 5만 시간 이상으로 11년 이상(1일 12시간 사용기준) 교체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며 "기존 나트륨 가로등을 LED가로등으로 교체할 경우 에너지 절감효과와 함께 4년, 5년 정도면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알티전자는 LED가로등 제품에 대해 설치 후 3년간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을 정도로 제품의 신뢰성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부는 국내 LED산업을 2012년까지 세계 탑 3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관련 산업을 적극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초기 보급 확대를 위해 2015년까지 지자체 및 공공기관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하기로 하는 등 도입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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