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애널리스트는 "신규 수주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라며 "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 플랜트 부문의 수주 축소가 예상되나 발전 및 담수 플랜트와 해양구조물 등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지난 11~12월 수주액은 각각 178억원, 153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1~3월엔 각각 170억원, 213억원, 245억원으로 점차 회복될 전망이다.
하 애널리스트는 또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원화 약세 수혜 등이 부각될 것"이라며 "무차입 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현금성 자산(389억원)을 확보하고 있고 여기에 태광SCT 사업 매각시 약 700억원의 현금 유입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수출 비중이 68%를 차지하고 있는데 원자재 수입을 제외하면 48% 정도가 환율에 노출돼 있다"며 "원화 약세로 인해 경쟁업체 대비 20~30% 정도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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