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SBS '자명고'에 출연하는 배우 정려원이 "시청률은 보너스 일뿐, 나는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의연한 자세를 보였다.
정려원은 2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자명고' 제작발표회에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사랑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면서 "그러나 이미 연기를 하면서 연기가 얼마나 행복한지 알았기 때문에 시청자 반응은 보너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려원은 이 드라마에서 자명공주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활약한다.
오는 10일 1~2회 연속방송되는 '자명고'는 고대 낙랑국의 여성 영웅 자명공주의 일생을 다룰 예정이다.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날 한시에 태어난 이복 자매 자명과 낙랑공주 라희의 이야기에 중점을 두며, 설화 속 신비의 북 자명고는 구국의 운명을 타고난 자명공주로 재해석됐다.
'국희', '패션70s' 등을 집필한 정성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올인',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연출한 이명우 감독이 연출한다. 9일은 스페셜 방송이 마련된다.
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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